근로장려금, 가산금 없이 100% 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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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장려금, 가산금 없이 100% 받는 법!

꼬식이 2025. 5. 9. 09:49

근로장려금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대표적인 세제 혜택입니다. 하지만 신청 기간을 놓치거나 요건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으면 지원금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근로장려금을 감액 없이 100% 받기 위한 조건과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1. 가산금 없이 받으려면 ‘정기 신청’이 핵심

근로장려금에서 말하는 ‘가산금’은 벌금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정기 신청 기간(5월)을 놓친 경우, 정부는 지급액에서 10%를 감액해 지원합니다. 즉, 이를 피하려면 반드시 정해진 신청 기간인 5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신청해야 합니다.

정기 신청은 국세청 홈택스 웹사이트(www.hometax.go.kr) 또는 모바일 앱 ‘손택스’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을 통해 로그인 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메뉴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작성된 신청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정보만 검토하거나 수정 후 제출하면 끝납니다.

국세청으로부터 문자, 우편, 카카오 알림톡 등 안내를 받은 경우, 시스템에 신청서가 이미 사전 등록되어 있어 더욱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내를 받지 못한 사람이라도 직접 ‘일반 신청’을 통해 신청서를 입력할 수 있으며, 신청 요건이 맞는다면 지급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 신청 자격 미리 확인하면 불필요한 감액을 피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은 단순히 신청 기간만 맞춘다고 해서 다 받는 것이 아닙니다. 소득, 재산, 가구 유형 등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실제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후 요건 미달로 인해 탈락하거나 금액이 조정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소득 요건 (2025년 기준)
- 단독가구: 총소득 2,400만 원 이하
- 홑벌이 가구: 총소득 3,800만 원 이하
- 맞벌이 가구: 총소득 4,300만 원 이하
재산 요건: 2024년 6월 1일 기준 가구원 전체 재산 합계가 2억 원 미만
소득 요건 충족 여부: 근로소득, 사업소득 또는 종교인소득이 있어야 함

예를 들어 부모님과 함께 사는 청년의 경우, 본인 소득이 아무리 적어도 부모님의 재산이 기준을 넘을 경우 탈락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혼자 거주하거나 배우자, 자녀와 사는 경우에는 가구 기준으로 재산을 따지기 때문에 소득 및 재산 정보는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홈택스에서 ‘신청 가능 여부 사전조회’ 기능을 통해 자신의 신청 자격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정보는 매년 갱신되므로 이전과 동일한 상황이라고 해도 새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기한 후 신청은 되도록 피해야 하는 이유

5월 말까지 정기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지급액의 10%가 감액됩니다. 예를 들어 원래 받을 금액이 120만 원이라면, 기한 후 신청 시 실제 수령액은 약 108만 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기한 후 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감액되기 때문에, 정당한 사유가 있어도 10% 감액은 무조건 적용됩니다. 단, 국세청에서는 특수 상황에 따라 감액을 면제하는 경우도 있지만 매우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