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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상, 40대 몸뚱이는 위험하다

 

반갑습니다. 꼬식이입니다.

영하권 날씨, 아침에 눈 뜨면 이불 밖이 무서우시죠?

2030 때는 정신력으로 일어났지만, 40대에 접어드니 겨울 아침 기상은 '생존'의 영역입니다.

 

밤새 차가워진 공기에 근육과 혈관이 잔뜩 수축된 상태라, 젋을 때처럼 벌떡 일어났다간 바로 어딘가 고장 납니다.

특히 우리 나이대, 겨울에 아침 운동한답시고 갑자기 나가면 큰일 납니다.

 

40대 겨울 아침, 살려고 하는 5분 생존 스트레칭 썸네일

 

 

운동 전에 몸을 '예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거창한 건 딱 질색이라, 제가 매일 아침 살려고 실천하는 아주 현실적인 5분 루틴을 공유합니다.

침대에서 시작해 의자에서 끝냅니다. 딱 3동작입니다.

 


 

1단계: 침대 위, 급발진 금지 (전신 순환 기지개)

 

눈떴다고 바로 튀어나가지 마세요. 심장 놀랍니다. 누운 상태로 몸한테 "이제 움직인다" 신호부터 줘야 합니다.

 

5분 생존 스트레칭 (침대/매트/의자 루틴)

 

 

  • 핵심: 이불 속에서 팔다리를 위아래로 최대한 길게 뽑아냅니다.
  • 방법: 특히 발목을 까딱까딱(발끝을 몸 쪽으로 당겼다 폈다) 해주세요. 제2의 심장인 종아리 근육을 자극해서 밤새 정체된 혈액을 전신으로 돌려주는 겁니다. 이거하고 안 하고 차이가 큽니다.

 

2단계: 매트 위, 허리 말고 여기를 푸세요 (고관절 이완)

 

침대에서 내려오셨으면, 거실 매트나 요가 매트에 잠깐 눕습니다.

40대 허리 통증, 알고 보면 고관절이 뻣뻣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5분 생존 스트레칭 (침대/매트/의자 루틴)

 

 

 

  • 핵심: 욕심내서 확 당기지 말고, 지그시 눌러줍니다.
  • 방법: 누워서 한쪽 무릎을 양손으로 잡고 가슴 쪽으로 가져옵니다. 이때 중요한 건, 펴고 있는 반대쪽 다리와 허리가 바닥에서 뜨면 안 됩니다. 배꼽을 바닥으로 누르는 힘을 유지하세요. 양쪽 번갈아 하면 걸음걸이가 달라집니다.

 

3단계: 의자 활용, 굳은 목 기름칠하기 (경추 스트레칭)

 

물 한잔 마시고 식탁 의자나 소파에 앉았을 때, 마지막으로 목을 풉니다. 자고 일어나서 목 안 돌아가는 분들 필수입니다.

 

5분 생존 스트레칭 (침대/매트/의자 루틴)

 

  • 핵심: 어깨가 귀랑 멀어져야 합니다.
  • 방법: 허리 펴고 앉아서 한 손으로 머리를 잡고 옆으로 천천히 기울입니다. 이때 잡힌 쪽 어깨가 따라 올라오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어깨는 바닥으로 툭 떨어뜨린다는 느낌으로 힘을 빼야 제대로 된 스트레칭입니다.

 

꼬식의 마무리 코멘트

겨울철 40대 스트레칭의 목표는 다이어트나 유연성 증대가 아닙니다.

'오늘 하루 안 다치고 무사히 보내기 위한 기름칠'입니다.

 

이 5분 투자 아까워하지 마세요. 아침에 잠깐 귀찮은 게 오후에 파스 붙이는 것보다 낫습니다.

오늘도 안전하게, 건강 챙기십시오. 꼬식이었습니다.